윌리엄스 %R
래리 윌리엄스가 고안한 -20/-80 기준의 과매수·과매도 오실레이터. 스토캐스틱과 계산 구조는 같으나 0~-100 반대 스케일을 쓰고 다이버전스로 반전을 포착한다.
난이도 · 초급 신뢰도 ★★☆☆☆ 보조 신호 한국 시장미국 시장 업데이트 · 2026년 7월 21일
개요와 원리
윌리엄스 %R(Williams %R)은 미국의 트레이더 래리 윌리엄스가 고안한 모멘텀 오실레이터다. 특정 기간(통상 14일) 동안의 최고가 대비 현재 종가의 위치를 계산해 매수세와 매도세의 상대적 강도를 가늠한다.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.
%R = (최고가 − 종가) ÷ (최고가 − 최저가) × −100
이 값은 항상 0에서 −100 사이에 위치한다. 종가가 최근 구간의 고점에 가까울수록 0에 근접하고, 저점에 가까울수록 −100에 근접한다. 통상 −20 이상을 과매수 구간, −80 이하를 과매도 구간으로 본다.
윌리엄스 %R은 조지 레인이 보급한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(%K)와 계산 구조가 사실상 동일하다. 스토캐스틱이 0100 스케일을 쓰는 것과 달리 %R은 부호를 반전해 0−100 스케일을 쓴다는 점만 다르다. 수식으로 보면 %R = %K − 100의 관계이므로, 두 지표는 같은 정보를 반대 부호로 보여준다고 이해하면 된다. 스토캐스틱의 과매수 80 이상은 %R의 −20 이상에, 스토캐스틱의 과매도 20 이하는 %R의 −80 이하에 대응한다. 실제 매매에서는 두 지표를 동시에 쓰기보다, 익숙한 스케일을 하나 골라 일관되게 쓰는 편이 혼동을 줄인다.
핵심 규칙
진입
- 과매도 진입: %R이 −80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−80 위로 올라오는 시점을 매수 신호로 본다. −80 아래에 머무는 동안 성급히 매수하지 않고, 위로 복귀하는 것을 확인한 뒤 진입하는 것이 원칙이다.
- 과매수 진입: %R이 −20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−20 아래로 내려오는 시점을 매도(또는 공매도) 신호로 본다.
- 다이버전스 활용: 가격이 이전 저점보다 낮은 저점을 만드는데 %R은 이전 저점보다 높은 저점을 만들면 상승 다이버전스로, 매수 관점에서 접근한다. 반대로 가격이 이전 고점보다 높은 고점을 만드는데 %R은 이전 고점보다 낮은 고점을 만들면 하락 다이버전스로, 매도 관점에서 접근한다. 다이버전스는 되돌림이나 추세 전환의 예고 신호일 뿐이므로, 가격이 실제로 반전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한 뒤 진입해야 한다.
청산과 손절
- 과매도 매수 포지션은 %R이 −20 부근 과매수 구간에 도달하거나, 매수 이후 형성된 직전 저점을 이탈하면 청산한다.
- 과매수 매도 포지션은 %R이 −80 부근 과매도 구간에 도달하거나, 매도 이후 형성된 직전 고점을 이탈하면 청산한다.
- 손절은 진입 근거가 된 스윙 저점(매수) 또는 스윙 고점(매도) 바로 바깥에 둔다. 추세가 강한 구간에서는 %R이 극단값에 오래 머무를 수 있으므로, 복귀 신호 없이 극단값이 지속되면 손절 폭을 넉넉히 잡거나 진입 자체를 보류한다.
실전 적용
첫 번째 차트는 가격이 두 차례 저점과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%R 복귀 신호와 다이버전스가 함께 나타나는 예시다. 1차 저점(90)에서 반등 매수, 1차 고점(108) 이후 하락 전환에서 매도가 나온 뒤, 2차 저점(89)은 1차 저점보다 낮지만 %R은 오히려 덜 극단적으로 반응해 상승 다이버전스로 재매수가 나오고, 2차 고점(113)은 1차 고점보다 높지만 %R은 과매수 기준선(−20)조차 넘지 못해 하락 다이버전스로 매도가 나온다. 두 번째 차트는 같은 구간의 %R 흐름 자체로, −80/−20 기준선 이탈과 두 차례 저점·고점의 다이버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.
한국 시장에서는 코스피·코스닥 모두 가격제한폭이 상하 ±30%로 정해져 있어, 하루 안에 %R이 −100 근처까지 내려가더라도 그 하락 폭 자체가 제도적으로 제한된다. 코스피200 선물처럼 변동성이 큰 상품에서는 단기 %R 신호의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, 신호를 그대로 따르기보다 거래량이나 이동평균 같은 보조 필터를 함께 쓰는 것이 안전하다.
미국 시장은 가격제한폭이 없고 프리·애프터마켓 거래가 활발해, 유동성이 얕은 시간대에는 %R이 실제 수급보다 과장되게 움직일 수 있다. 또한 증거금 계좌로 5영업일 내 4회 이상 데이트레이딩을 하면 패턴 데이트레이더로 분류되어 최소 25,000달러의 계좌 잔고가 요구되는 규정(FINRA)이 있어, %R 기반의 잦은 단기 매매를 반복하려면 이 제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. 한국은 이런 횟수 제한이 없어 단기 매매 자체는 자유롭지만, 그만큼 과매매로 인한 손실 누적을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.
장단점
| 구분 | 내용 |
|---|
| 장점 | 계산이 단순하고 반응 속도가 빨라 단기 전환점을 비교적 일찍 포착한다 |
| 장점 | 다이버전스를 통해 추세 약화나 반전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|
| 단점 | 스토캐스틱과 정보량이 사실상 동일해 두 지표를 함께 써도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지 않는다 |
| 단점 | 강한 추세장에서는 과매수·과매도 구간에 오래 머물러 신호가 반복적으로 틀린다 |
| 단점 | 단일 지표만으로는 추세 여부를 구분하지 못해 휩소(whipsaw)에 취약하다 |
흔한 실수
- 스토캐스틱과 %R의 스케일을 혼동해 과매수·과매도 기준을 반대로 적용한다. %R은 0에 가까울수록 과매수, −100에 가까울수록 과매도라는 점을 항상 확인해야 한다.
- 추세가 강할 때 %R만 보고 역추세 매매를 반복하다 손실을 키운다. 추세 국면인지 먼저 이동평균 등으로 확인해야 한다.
- 다이버전스가 관찰되자마자 가격 반전을 확인하지 않고 성급히 진입한다. 다이버전스는 예고 신호일 뿐 확정 신호가 아니다.
- 거래량이나 추세 필터 없이 %R 하나만으로 매매 결정을 내린다.
- 손절 기준을 정하지 않고 과매도·과매수 구간에서 물타기를 반복한다.
같이 쓰면 좋은 기법
- 이동평균으로 추세 방향을 먼저 걸러낸 뒤 %R로 눌림목이나 되돌림 타이밍을 잡으면 휩소를 줄일 수 있다.
- 스토캐스틱과 함께 쓰면 같은 정보를 다른 스케일로 재확인하는 효과는 있지만, 새로운 정보가 더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.
- 거래량 분석을 더하면 과매도·과매수 반전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.
- RSI와 함께 다이버전스를 교차 확인하는 방식도 널리 쓰인다.
⚠️ 이 글은 교육 목적의 정리 자료입니다.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 추천이 아니며, 어떤 기법도
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 과거에 유효했던 기법이 미래에도 유효하다는 보장은 없으며,
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